국경없는의사회 "브라질 코로나19 인도주의적 재앙 수준"

이성훈 기자 2021. 4. 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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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가 브라질의 코로나19 상황을 두고 인도주의적 재앙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지시각으로 1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브라질의 코로나19 상황이 통제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 당국에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망자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체계적 대응을 촉구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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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가 브라질의 코로나19 상황을 두고 인도주의적 재앙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지시각으로 1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브라질의 코로나19 상황이 통제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 당국에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망자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체계적 대응을 촉구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브라질 정부는 과학적 근거에 따른 공공보건 수칙 채택을 거부하고 의료진이 중증 환자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런 행태가 사망자 급증과 공공의료 체계 붕괴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정치인이 말라리아약과 구충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둔갑시키고 백신 확보와 접종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6만 1천884명, 누적 확진자는 1천367만 3천507명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11.79%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3.84%에 그쳤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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