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백신 접종' 이스라엘, 실외서 마스크 벗는다

김혜경 2021. 4. 1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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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스라엘이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15일(현지시간) 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율리 에델스타인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이날 오는 18일부터 실외에서 더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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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실외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실내서는 계속 착용해야
[브네이브락=AP/뉴시스]3월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브네이 브락의 한 회당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서 초정통파 유대인들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3.08.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스라엘이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15일(현지시간) 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율리 에델스타인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이날 오는 18일부터 실외에서 더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언했다. 실내 공간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에델스타인 장관은 "전문가들이 더 이상 실외에서 마스크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의 한 고위 전문가는 최근 이스라엘이 집단면역의 일종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전체 인구 930만명 중 57%가 넘는 533만896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53%인 496만1238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지난 13일 현재 이스라엘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96명, 누적 확진자는 83만6699명, 누적 사망자 수는 6314명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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