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푸틴 정상회담 제안, 제재에도 유효"

박병진 기자 2021. 4. 16.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에 대한 일련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제3국에서 정상회담을 하자고 초청한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사키 대변인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향후 미국에 상당한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에 대한 일련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제3국에서 정상회담을 하자고 초청한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초청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미국은 정상회담이 양국 간의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관계의 발전을 위한 좋은 진전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 외교관 10명을 추방하는 등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정상회담을 제안한지 불과 이틀 만이다.

사키 대변인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향후 미국에 상당한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제재에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선택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사키 대변인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완전 철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아프간에 군대를 남기지 않더라도 테러 위협이나 알카에다의 부활 징후를 감시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고 강조했다.

pb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