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운송장 개인정보 보호해야[내 생각은/윤기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는 일상이 돼 버렸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택배 물량은 33억7000만 개이며 1인당 연간 이용횟수가 122회라고 한다.
택배 운송장에는 이름과 연락처 등이 기재돼 있어 문 밖에 놓여 있는 경우 그대로 노출된다.
몇몇 택배사는 일회용 가상번호를 사용하거나 수령인 이름과 전화번호 등 일부를 별표(*)로 처리하지만 물품 판매업체가 해당 택배사와 계약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는 일상이 돼 버렸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택배 물량은 33억7000만 개이며 1인당 연간 이용횟수가 122회라고 한다. 택배의 편리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부작용도 있다. 택배 운송장에는 이름과 연락처 등이 기재돼 있어 문 밖에 놓여 있는 경우 그대로 노출된다. 운송장에 있는 개인정보를 조합하면 신상과 사생활을 보호하기 어렵게 된다.
최근 택배상자에 적힌 집 주소를 보고 지속적인 스토킹을 하다 끝내 세 모녀를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전에도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이 각종 범죄에 악용됐다. 몇몇 택배사는 일회용 가상번호를 사용하거나 수령인 이름과 전화번호 등 일부를 별표(*)로 처리하지만 물품 판매업체가 해당 택배사와 계약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중국처럼 운송장에 바코드를 붙이는 등 고객정보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
윤기홍 충북 청주시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종인 “윤석열, 아사리판 안갈것” 김병준 “尹, 전과자 손잡겠나”
- 오세훈,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安 최측근’ 김도식 내정
- 이재명 “새로운 백신 독자 도입 검토”…박형준 “5인 모임 금지 부분 완화 추진”
- 민주당 이개호 의원, 코로나19 확진…현역의원 첫 사례
- 이낙연, 측근·의원들 잇달아 만나 “죽어도 文 지킬 것”
- “교육 못받아 박근혜 지지” 광복회 변호사, 애국지사 후손 비하 논란
- 文 “반도체 공급망, 우리가 주도해야”…업계 “전략 허술”
- “백신 걱정에 부모님 미국 초청까지 생각…” 여권만 있으면 접종가능
- 北, 태양절 맞아 내부행사 집중…무력도발 징후 안보여
- 전국 아파트 20여채 거래…LH 전·현직 간부 등 8명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