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지키는 2초의 투자[내 생각은/조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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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오전 5시경 중앙고속도로 신림 나들목 부근을 지나던 1t 화물차가 갓길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이 안전띠를 매지 않아 자동차 밖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2월 1일 당진대전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 램프에선 승합차가 전복돼 탑승자 12명 중 안전띠를 매지 않은 7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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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오전 5시경 중앙고속도로 신림 나들목 부근을 지나던 1t 화물차가 갓길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이 안전띠를 매지 않아 자동차 밖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2월 1일 당진대전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 램프에선 승합차가 전복돼 탑승자 12명 중 안전띠를 매지 않은 7명이 사망했다.
27년간 고속도로에서 사고 업무를 담당하면서 사람의 목숨이 안전띠 하나로 생사가 갈리는 일들을 숱하게 겪었다. ‘안전띠는 생명띠’라는 표어가 무색할 만큼 착용률은 여전히 저조하다. 특히 뒷좌석 착용률은 2020년 49%밖에 되지 않았다. 2018년 9월부터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2020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79명 중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가 58명(32.4%)이었다. 소중한 생명과 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안전띠를 매는 데 필요한 불과 2초의 시간을 반드시 투자하길 부탁드린다.
조수영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기계화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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