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실직자 57.6만명..팬데믹 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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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지난해 팬데믹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7만6000건으로 전주(76만9000건) 대비 19만3000명 줄었다.
지난해 3월 둘째주(25만6000명) 이후 1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고용이 정상화하려면 주간 실직자가 20만명 남짓 수준까지 줄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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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치 하회..일자리 회복 기대 커져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지난해 팬데믹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백신 보급이 늘면서 경제가 다시 열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7만6000건으로 전주(76만9000건) 대비 19만3000명 줄었다. 지난해 3월 둘째주(25만6000명) 이후 1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70만건) 역시 큰 폭 밑돌았다.
이는 백신 보급 확대에 따라 각종 영업 제한이 풀리면서 고용시장이 서서히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캘리포니아주에서만 실업수당 청구가 7만5000건 급감했다. 미국 뉴욕주의 경우 다음주부터 식당과 술집의 영업을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구직사이트 인디드의 앤 엘리자베스 콘켈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회복세에 올라섰다”며 “일자리 회복은 공중보건 상황과 직결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방심은 이르다는 분석도 많다.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고용이 정상화하려면 주간 실직자가 20만명 남짓 수준까지 줄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수준은 오히려 역사상 최고치에 더 가깝다. 팬데믹 이전 주간 실업수당 신청 최대치는 2차 오일쇼크 때인 1982년 10월 첫째주 당시 69만5000건이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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