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아들 보는 앞에서.. 아내 목 베어 살해 후 도주한 브라질男

홍효진 기자 2021. 4. 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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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남성이 10살 난 아들 앞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도주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브라질 시드롤란디아 지역에 사는 51세 남성 자디르 소우자 다 실바는 지난 10일 자신의 10살짜리 아들이 보는 앞에서 아내 텔마 라베로(44)를 흉기로 목을 베어 살해한 뒤 차를 타고 도주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최근 한 목장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고, 이곳에 차량을 버려둔 채 도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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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남성이 10살 난 아들 앞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도주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은 피해자 텔마 라베로(왼쪽)와 살해 용의자 자디르 소우자 다 실바(오른쪽). /사진=페이스북


브라질의 한 남성이 10살 난 아들 앞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도주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브라질 시드롤란디아 지역에 사는 51세 남성 자디르 소우자 다 실바는 지난 10일 자신의 10살짜리 아들이 보는 앞에서 아내 텔마 라베로(44)를 흉기로 목을 베어 살해한 뒤 차를 타고 도주했다.

당시 이웃들로부터 부부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용의자는 이미 현장을 빠져나간 뒤였다. 정신적 충격을 받은 아들은 현재 친척들과 지내면서 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척들은 "라베로는 지난 20년간 남편을 떠나고 싶어했다"며 "하지만 실바가 공격적으로 행동할까 두려워 떠나지 못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피해자는 결혼 생활 동안 용의자의 공격적 태도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사당국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최근 한 목장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고, 이곳에 차량을 버려둔 채 도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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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진 기자 jin855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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