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이소영 보상선수로 인삼공사 7멤버 누구를 받을까?

이규원 기자 2021. 4.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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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모두 끝난 가운데 유일하게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이소영에 대한 보상 선수도 관심을 끌고 있다.

FA 시장 최대어인 이소영만 연봉 4억5천만원, 옵션 2억원 등 연간 총보수 6억5천만원에 3년 계약하고 GS칼텍스에서 KGC인삼공사로 이적했을 뿐 나머지 8명은 현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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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00%+보호선수 6명을 제외한 선수 1명 or 연봉 300% 보상
여자배구 FA 계약 완료, 이소영만 이적..김해란은 흥국생명 복귀
배구연맹 이사회서 신생팀 미계약 FA 영입 승인건·신인지명 결정
여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인 이소영이 GS칼텍스를 떠나 KGC인삼공사에서 새롭게 도전한다. [사진=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모두 끝난 가운데 유일하게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이소영에 대한 보상 선수도 관심을 끌고 있다.

FA 시장 최대어인 이소영만 연봉 4억5천만원, 옵션 2억원 등 연간 총보수 6억5천만원에 3년 계약하고 GS칼텍스에서 KGC인삼공사로 이적했을 뿐 나머지 8명은 현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KGC인삼공사는 이소영 지난 시즌 연봉의 200%인 7억원과 보호선수 6명을 제외한 선수 중 1명 또는 이소영 지난 시즌 연봉의 300%인 10억5천만원을 GS칼텍스에 보상한다.

 GS칼텍스는 16일 정오까지 KGC인삼공사의 보호 선수 명단을 받아 19일 오후 6시까지 보상 선수 1명을 지명할 수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5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시를 보면,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12명 중 9명이 계약하고 3명은 뛸 팀을 찾지 못했다.

미계약 FA 선수는 김세영(전 흥국생명), 한지현(전 IBK기업은행), 하혜진(전 한국도로공사)이다.

현재 KOVO 규정에 따르면, 미계약 FA는 2021-2022시즌 어느 팀과도 계약할 수 없다.

다만, 다음 시즌엔 모든 팀과 협상할 수 있다.

배구연맹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여자부 신생구단 창단 승인을 논의한다.

신생팀 선수 수급을 돕고자 창단 구단이 미계약 FA를 영입할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두자는 의견이 있어 이사회가 이를 허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여자배구 7구단으로 참여하는 페퍼저축은행에게는 내년 신인 선수 지명을 '6+2'로 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6개 구단 단장들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8명의 우선 지명권을 신생구단에 주기로 했다.

그러나 올해 드래프트에 나올 재목 중 눈에 띄는 신인이 적은 현실을 고려해 신생구단이 올해엔 6명을 우선 지명하고, 내년에 1, 2순위 지명권을 마저 행사하도록 여지를 열어줄 참이다.

또 이달 28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도 전체 1순위 지명권을 7구단에 주기로 했다.

연맹과 6개 구단은 신생구단의 연맹 가입 조건으로 특별발전기금 20억원을 내도록 책정했다.

10년 전 창단한 IBK기업은행이 특별발전기금 10억원을 낸 점을 고려해 물가 상승률과 격상된 배구 위상 등을 반영해 20억원으로 인상했다.

프로배구 여자부 FA 계약 결과 [표=한국배구연맹 제공]

한편, FA 선수 가운데 김미연은 연봉과 옵션을 합친 총보수 1억6천만원, 박상미는 총보수 9천만원에 흥국생명에 남았다.

최은지(총보수 8천만원)와 노란(총보수 1억원)도 계속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출산으로 잠시 코트를 떠난 2020년 FA 미계약 선수 리베로 김해란은 총보수 1억원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기량과 인성을 겸비한 김해란이 팀에 복귀해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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