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윤다훈, 무명 시절 17년.. "캐스팅 위해 방송국 로비서 인사만 해"

박정수 2021. 4. 1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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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장' 윤다훈이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SKY-KBS2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윤다훈이 무명시절 캐스팅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윤다훈은 "공채 떨어지고 특채로 들어갔다. 저는 매일 방송국 로비 안에서 인사만 했다. 어떤 한 사람이 오더니 '이리 와보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쭉 널 봤는데 내가 캐스팅하겠다'고 하더라. 알고보니 드라마 FD였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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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수미산장' 윤다훈이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SKY-KBS2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윤다훈이 무명시절 캐스팅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이날 윤다훈이 공채 탈락 후 특채된 비결을 공개했다. 윤다훈은 "공채 떨어지고 특채로 들어갔다. 저는 매일 방송국 로비 안에서 인사만 했다. 어떤 한 사람이 오더니 '이리 와보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쭉 널 봤는데 내가 캐스팅하겠다'고 하더라. 알고보니 드라마 FD였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FD가 다음날 아침 방송국 아침에서 버스타라고 하더라. 촬영 당일이 중요한 전쟁씬이었다. 계곡에다 폭탄을 숨기더라. 내가 육상선수 출신이라 '제일먼저 뛰어나가 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저 혼자 폭탄을 피해 뛰어다니니까 결국 NG가 됐다. 감독이 반장에게 "저런 애를 데려왔냐"고 화를 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윤다훈은 "자신을 캐스팅 해준 FD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애드립을 했다"고 밝혔다. 그걸 계기로 FD가 다른 사람들한테 추천을 하면서 드라마 '박순경', '모여라꿈동산'에 캐스팅 됐고 무명 시절만 17년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SKY-KBS2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은 타인의 시선, 숨 막히는 스케줄을 벗어나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찐팬과 함께 단 하루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어렸을 적 동화책에서 본 깊은 산 속 '수미산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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