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 프레데터 살인ing, 박주현X이희준에 발각 '위기'(종합)

서유나 2021. 4. 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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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승기가 프레데터 살인을 이어가는 중 이를 박주현, 이희준에게 발각당했다.

4월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13회에서는 서로를 지척에 두고 쫓고 쫓기는 고무치(이희준 분), 정바름(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바름은 조작된 증거품 DNA로 고무치의 의심을 피해갔다. 자신 손으로 직접 칼을 강가에 빠뜨려 놓곤, 일부러 신상(표지훈 분)이 이를 찾게 한 것.

이에 지난 회 정바름을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빛내는 것 같던 고무치는 "강덕수 찌른 칼에서 나온 DNA가 현재 교도소에 복역 중인 놈. 일부러 심어 놓은 것 같다. 100% 알리바이 증명되는 교도소 있는 사람 DNA를 심어놨다는 건 경찰에 대한 여유, 조롱 그런 거겠지"라며 전혀 다른 짐작을 내놨다.

그러던 중 고무치는 확실한 증거품이 될 수 있는 자전거 블랙박스 정보를 찾았으나, 이는 고무치보다 먼저 최홍주(경수진 분)의 손에 넘어갔다. 이어 영상을 확인한 최홍주는 수상함 낌새를 느끼곤 이후 블랙박스를 찾으러 다니는 정바름, 고무치를 멀리서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무치는 강덕수(정은표 분)을 해친 흉기 속 DNA의 주인공 이재식이, 강덕수와 같은 방을 쓴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이재식을 면회 간 고무치는 강덕수가 출소 전 이재식의 패치가 달린 옷을 억지로 벗겨 갔음을, 그 옷을 특별한 날 입기로 했던 사실을 알아냈다. 고무치는 강덕수가 그 옷을 사망 당일 처음 입는 바람에 이재식의 DNA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으며, 범인이 칼을 옷으로 닦는 과정 DNA 오염이 된 사실을 알곤 허탈해 했다.

오봉이(박주현 분)은 최홍주의 제안을 받고 '셜록 홍주'의 막내 작가로 일하게 됐다. 그리고 오봉이는 교도소에 갔다가 우연히 수성 연쇄 살인사건 범인 김봉철을 만나고 그에게 정을 느꼈다. 오봉이는 그가 가혹 행위 탓에 거짓 자백,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는 말까지 듣곤 방송 아이템을 위해 사건 추적에 들어갔다.

이후 오봉이는 정바름의 도움으로 증거보관실에 출입, 해당 자료를 밤새 살펴봤다. 오봉이는 다음 날 정바름에게 "전문가 말이 첫 범행치고 너무 익숙하다잖나. 첫 살인은 서툴기 마련이라는데. 내가 그래서 수성 근처 살인 사건 싹 다 뒤졌는데 수성 2년 전 구룡에서 일어난 미수 사건. 임산부를 잡아놓고 사과를 잘라 먹었단다. 수성 연쇄살인 사건 피해자 몸에서도 사과가 나왔다"며 비슷하지 않냐고 물었다. 오봉이는 "만약 억울하게 누명 쓴 거라면 바로 잡고 싶냐"는 정바름에게 "당연한 거 아니냐"고 답했다.

오봉이는 새로운 증거가 나와야 재심도 추진할 수 있다는 말에 "우리 추리가 맞는 거라면 구룡 생존자가 유일한 생존자 아니겠냐. 그럼 그 생존자를 만나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한편 구룡 생존자는 과거 한서준(안재욱 분)의 아이를 임신하고 괴로워 하던 성지은(김정난 분). 그뒤 오봉이는 정바름의 도움으로 성지은의 집을 찾아갔고, 그날 구룡에서 겪었던 일의 증언을 받아냈다. 그러나 오봉이가 취재한 사건은 잘못 건드리면 법원까지 뒤집어진다는 이유로 윗선에서 잘렸다.

정바름은 이에 오봉이가 너무나도 속상해하자 해당 방송이 방영될 수 있는 꾀를 냈다. 그는 김봉철의 딸 다솔이가 신성민 후보의 아들 신상의 약혼자인 사실을 알았던 것. 정바름은 일부러 기자에게 "제가 살인 사건 자료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게 있다"고 흘렸고, 이에 오봉이는 방송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후 '셜록홍주'는 수성 연쇄 살인사건을 집중 취재해 성지은의 증언까지 더해 방송에 내보냈다. 그 내용은 당시 구룡 사건 범인이 "그냥 죽여달라"는 성지은에게 욕설을 내뱉었으나 현재 복역 중인 김봉철은 선천적 청각 장애가 있다는 것, 김봉철이 잡힌 이유가 카드뮴 탓이지만 당시 카드뮴이 나올 수 있는 곳은 청바지 염색 공장도 있다는 것 등이었다. 이에 방송을 보던 고무치는 강덕수 사건 때 나온 옷 중 범인이 일부러 심어 놓은 옷도 있음에 고민하다가 '청바지 염색공장'에 문득 뭔가를 깨달았다.

같은 시각 최홍주가 가져갔던 자전거 블랙박스의 주인은 자신의 노트북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는 사례금을 노리고 이를 '셜록홍주'측에 제보했고, 최홍주는 대수롭지 않게 제보 확인을 오봉이에게 넘겼다.

고무치는 청바지 염색공장 수사에 돌입했다. 고무치가 주목한 건 앞서 강덕수 사건에서 DNA가 발견됐던 이재식. 이재식은 의붓딸 강간범을 현장에서 잡아 폭행, 죽음에 이르게 한 탓에 5년 복역 중인 인물이었다.

이어 고무치는 이재식의 의붓딸을 만나 "강간은 이재식이 하려고 했고 저랑 썸탔던 오빠는 그걸 보고 저를 구하려다가 그 새끼가 오빠를 벽돌로 내려쳤다. 사실대로 말하면 저와 엄마를 죽일 거라고. 너무 무서웠다"는 증언을 받았다. 고무치는 이재식이 수성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이라고 확신, "이재식이 다음 타깃인 걸 예고한 거다. 이 사이코패스 새끼"라며 왜 이재식의 DNA가 강덕수 살인현장에서 나온 건지 알아챘다.

그러나 이미 출소한 이재식. 그리고 이재식은 정바름에 의해 납치 돼 있는 상황이었다. 정바름이 고무치의 칫솔인 줄 알고 대니얼 리(조재윤 분)에게 칫솔을 의뢰하는 과정, 이재식이 사이코패스라는 사실을 알아냈던 것. 또한 정바름은 김봉철의 머리카락을 따로 구해 그가 정상인의 유전자라는 것도 알아냈다.

이날 정바름은 막 출소한 이재식을 해치며 "그때 피해자들도 그렇게 얘기했겠지. 근데 넌 어떻게 했냐"고 잔인하게 물었다.

그 시각 오봉이는 블랙박스 주인이 병원에 입원한 사이 USB를 몰래 빼돌려 근처 PC방에서 이를 확인했다. 강덕수를 죽인 사람이 고무치라고 짐작하고 있기에 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오봉이는 USB 영상 속에서 정바름의 얼굴을 확인하곤 '오빠였어?'라며 경악했다.

한편 고무치는 사건이 일어날 것으로 짐작되는 수성 연쇄 살인사건 열 번째 피해자의 현장을 찾았다가 이재식의 목을 조르고 있는 정바름과 눈을 마주쳤다. (사진=tvN '마우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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