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의 코로나 백신 접종에 트럼프 지지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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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트위터에 글을 썼다.
측근에 따르면, 이방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직일때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기회가 있었지만 접종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의 접종 사실은 코로나19를 경시하고 비웃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결코 반갑지 않은 뉴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1월 백악관을 떠나기 전에 백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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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트위터에 글을 썼다.
이방카는 15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맞았다며 간호사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이어 모든 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유했다.
이방카는 현재 워싱턴 DC를 떠나 남편, 아이들과 함께 플로리다주에 머물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임기가 끝나자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로 돌아갔다.
측근에 따르면, 이방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직일때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기회가 있었지만 접종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의 접종 사실은 코로나19를 경시하고 비웃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결코 반갑지 않은 뉴스다.
한 네티즌은 “실망스럽다. 나는 당신이 이와 같은 미덕을 과시하지 않기를 바랐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완벽하게 건강한 사람들에게 소위 백신이란 것을 맞으라고 말하지 말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마이크 펜스도 지난 12월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1월 백악관을 떠나기 전에 백신을 맞았다. 하지만 전직 대통령 부부의 접종 사실은 공개되지 않은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과 맞물려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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