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호조·지표 개선에 상승..다우 최고치 출발

국제뉴스공용1 2021. 4. 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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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계속 긍정적으로 나오고, 소매지표 등 경제 지표도 좋게 나오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15일 오전 9시 5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5.93포인트(0.67%) 오른 33,956.82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30포인트(0.66%) 상승한 4,151.9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5.96포인트(1.05%) 오른 14,003.80을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잇따라 긍정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실업 지표와 지역별 제조업 활동도 크게 개선돼 경제가 본격적인 확장세에 들어섰음을 시사했다.

개장 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은 올해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BOA는 1분기 순이익이 80억5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86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분기 순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 기록한 40억1천만 달러의 두 배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의 EPS 예상치는 66센트였다.

씨티그룹도 순익이 79억4천만 달러, 주당 3.62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60달러를 크게 웃돈다. 영업수익(매출)은 193억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88억 달러를 웃돌았다.

블랙록도 1분기 순익이 12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7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60만 달러, 5.15달러에서 늘어났다. 분기 이익은 49% 증가했고, 매출은 19% 증가한 44억 달러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9.8% 증가했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최대 상승률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6.1% 증가보다 크게 높았다. 전달치도 3.0% 감소에서 2.7% 감소로 수정됐다.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은 201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필라델피아 제조업 활동은 거의 5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17.4에서 26.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7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시장 예상치는 20이었다.

4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 44.5에서 50.2로 상승했다. 거의 50년 만에 최고치다.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42.0도 넘어섰다.

지난 1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대폭 줄어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19만3천 명 급감한 57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최저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71만 명도 대폭 밑돌았다.

뉴욕 시장 전문가들은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시장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낙관하고 있다"라며 "통화 부양책, 재정 부양책, 비축해둔 현금, 기업 실적, 시장이 모두 괜찮다고 생각한다. 시장은 계속 강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독일 DAX지수는 0.28%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56%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37%가량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0달러(0.63%) 하락한 62.75달러에, 브렌트유는 0.29달러(0.44%) 떨어진 66.29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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