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KT 서동철 감독, "젊은 선수들 성장 밑거름 되길"

이재범 2021. 4. 1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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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났지만, 젊은 선수들이 이번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배운 많은 공부와 깨우침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패한 뒤 "경기 내용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 KT는 이번 시즌 부침도 있고, 우여곡절도 겪고, 유난히 힘들었던 시즌이었다. 그런 와중에 시즌 초반 팀이 흐트러졌다가 3~4위권까지 올라갔을 때 기분이 좋았다. 다시 떨어진 건 보완을 해야 한다"며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 승부의 세계에서는 졌다. 시즌이 끝났지만, 젊은 선수들이 이번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배운 많은 공부와 깨우침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시즌 전체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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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시즌이 끝났지만, 젊은 선수들이 이번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배운 많은 공부와 깨우침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부산 KT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63-72로 졌다. 정규경기 5라운드 마지막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던 KT는 6라운드에서 2승 7패로 부진했다. 이런 흐름이 6강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지며 3연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KT는 1쿼터 중반 11-2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렇지만, 제러드 설린저를 막지 못했다. 전성현에게도 연속 실점하며 22-20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KT는 앞선 1,2차전에서 전반까지 우위를 점했지만, 이날은 2쿼터 단 5점에 그치고 21점을 실점하며 27-41로 역전 당했다.

KT는 홈 팬들 앞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3쿼터에는 4차례 한 자리 점수 차이로 좁혔다. 4쿼터에는 5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그렇지만, 여기까지가 한계였다. 양희종과 이재도에게 결정적인 3점슛과 점퍼를 허용해 승리와 멀어졌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패한 뒤 “경기 내용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 KT는 이번 시즌 부침도 있고, 우여곡절도 겪고, 유난히 힘들었던 시즌이었다. 그런 와중에 시즌 초반 팀이 흐트러졌다가 3~4위권까지 올라갔을 때 기분이 좋았다. 다시 떨어진 건 보완을 해야 한다”며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 승부의 세계에서는 졌다. 시즌이 끝났지만, 젊은 선수들이 이번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배운 많은 공부와 깨우침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시즌 전체를 돌아봤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아쉬움이 남지만, 선수들에게 잘 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오늘은 부담감이 커서인지 슛도 잘 안 들어갔다. 경기 내용에서 말씀드릴 게 없다”고 덧붙였다.

허훈과 양홍석이 25점을 합작했지만, 야투 성공률은 30%(6/20)였다. 중요한 경기에서 두 선수의 야투 부진이 아쉽다.

서동철 감독은 “허훈과 양홍석, 박지원, 최진광, 박준영 등 젊은 선수들에게 오늘 패배가 공부가 되고, 성장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허훈과 양홍석이) 농구에 눈을 떴을 때 정말 강해질 거다. 우리 팀의 미래이자 국가대표로서 나라의 대표할 선수들이다. 잘 커야 하고, 잘 만들어야 하는 선수는 분명하다. 보완할 부분은 있는 거다”고 했다.

서동철 감독은 “정말 아쉬운 장면이 지나간다”는 말을 남기고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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