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손흥민, 밝은 모습 속 훈련하는 모습 포착

강동훈 2021. 4. 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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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돌아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손흥민이 밝게 웃으면서 동료들과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힘든 시기가 계속되면서 스스로 많이 위축될 법도 하지만, 손흥민은 강했다.

오는 17일 에버튼전을 앞둔 손흥민은 활짝 웃으면서 훈련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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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돌아왔다. 훈련 중 밝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가오는 경기를 기대케 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팀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손흥민이 밝게 웃으면서 동료들과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손흥민 외에도 케인, 베일, 은돔벨레, 알더베이럴트 등 주축 선수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손흥민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2일,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맥토미니의 손에 얼굴을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카바니의 골이 터졌지만, 주심은 VAR 판독 끝에 맥토미니의 파울을 선언했다. 자연스레 카바니의 득점은 취소됐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쓰러진 이유가 파울을 당해서 그렇다는 주장과 일부로 넘어졌다는 주장이 서로 치열하게 주고받았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레전드들까지 나서면서 손흥민의 행동에 대해 갑론을박이 계속 이어졌고, 논란은 끊이질 않았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의 발언도 논란을 불러왔다. 솔샤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만약 내 아들이 3분 동안 엎드려 있고, 10명의 동료가 그를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난 그에게 어떤 음식도 주지 않을 것이다"며 손흥민을 저격했다. 이와 함께 맨유 팬들은 손흥민을 향한 도를 넘은 인종차별을 퍼부었다.

곧바로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다행이다. 솔샤르 보다 나은 아버지를 두었다. 아버지는 자식이 무얼 하던 밥을 줘야 한다. 정말 실망스럽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에 대한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이 있었다.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전수 조사를 단행할 것이며, 효과적인 조치를 찾아내겠다"며 사건에 착수했다.

힘든 시기가 계속되면서 스스로 많이 위축될 법도 하지만, 손흥민은 강했다. 오는 17일 에버튼전을 앞둔 손흥민은 활짝 웃으면서 훈련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물론 여전히 마음 한편에는 속상한 감정이 남아있겠으나 논란을 이겨내며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기분이 나아져서 기쁘다" "그가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다" "손흥민은 매우 강한 사람이다. 많이 걱정했지만, 웃는 얼굴을 봐서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토트넘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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