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 박인비, 시골슈퍼 책임진 큰손→남기협과 러브스토리까지[종합]

이혜미 2021. 4. 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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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가 '어쩌다 사장'에 떴다.

남편 남기협, 동생 박인아와 함께 시골슈퍼를 찾은 박인비는 큰 손의 면면을 한껏 뽐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15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선 박인비 남기협 박인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시골슈퍼 영업을 함께했다.

자유로운 시골슈퍼 분위기에 남기협도 박인아도 대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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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가 ‘어쩌다 사장’에 떴다. 남편 남기협, 동생 박인아와 함께 시골슈퍼를 찾은 박인비는 큰 손의 면면을 한껏 뽐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남기협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선 박인비 남기협 박인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시골슈퍼 영업을 함께했다.

이날 박인비는 차태현과 조인성을 위해 독도새우와 전복 등 고가의 식재료를 잔뜩 준비하는 것으로 큰 손의 면면을 뽐냈다. 시골슈퍼의 마스코트 검둥이의 간식까지 챙기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에 차태현은 “이렇게 많으면 팔아야겠다”며 웃었다.

이어 저녁장사를 함께한 박인비는 조인성과 함께 시골슈퍼의 부엌을 지키며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영업을 마친 뒤에는 남편 남기협에게 기대 휴식을 취했다. 자유로운 시골슈퍼 분위기에 남기협도 박인아도 대 만족을 표했다.

특히나 분위기를 탄 남기협은 동요 ‘멋쟁이 토마토’를 열창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이 노래를 아내 시합 때 자주 부른다. 혼자 관람하면서 주문을 외우는 거다. ‘인비는 버디할 거야. 인비는 버디쟁이’로 개사해서 부른다”며 비화도 전했다. 이에 박인비가 “귀엽다”며 웃었다면 박인아는 “민망하다”며 얼굴을 가렸다.

이 와중에 노래를 부르던 남기협이 울컥해 눈물을 글썽이자 박인아는 “지금 토마토 노래 부르다가 우는 건가”라며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다.

남기협은 골프계 사랑꾼. 박인비를 위해 골퍼로서의 길을 뒤로 한 남기협은 코치이자 남편, 친구로 그의 곁을 지켰다.

프러포즈 일화도 공개됐다. 박인비는 “결혼할 때 오빠가 프러포즈를 했다. 미리 준비한 대사를 읽는데 표준어로 하려니 너무 웃긴 거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남기협은 “확실히 기억나는 게 우리가 결혼을 야외에서 했다. 그런데 마이크 딜레이가 엄청 심한 거다. 난 신중히 하려는데 옆에서 웃는 소리가 났다”며 한탄했다.

이어 “그때 인비가 장인어른과 입장하려고 버진로드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엄청나게 웃더라. 아직도 그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장인어른도 같이 웃고 계셨다”고 토로,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어쩌다 사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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