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인님' 이민기X강민혁, 나나와 하룻밤 데이트 "한 명 선택해라" [종합]

김은정 2021. 4. 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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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민기가 이휘향에게 출생의 비밀을 물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에서는 한비수(이민기 분)와 정유진(강민혁 분)이 오주인(나나 분)에게 둘 중 한 명을 선택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둘 다 좋다"는 오주인의 충격 고백에 한비수와 정유진은 당황하면서도 계속 신경전을 이어갔다. 유진은 "고등학교 때부터 주인이만 바라봤다"고 주장했고 비수는 "나는 마지막 사랑이 될 거"라며 견제했다.

비수의 방에 있는 주인의 거대한 사진을 본 유진은 질투했다. 그리고 자신의 사무실에도 주인의 광고 사진을 들여놨다. 함께 요양병원에서 생활 중인 강해진(이휘향 분)과 윤정화(김호정 분)는 분식집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누렸다.

유대명(김광식 분)은 핑크빛 분위기의 스릴러 작품을 쓴 비수를 칭찬하며 "투자자 만나라"고 부탁했다. 그 투자자는 정유진이었다. 갑자기 집까지 데려다준 김이나(우희진 분) 때문에 주인은 당황해했다. 

집에는 유진이 꾸며둔 장미꽃 길이 펼쳐져 있었지만, 샤워한 비수의 등장에 이나는 의심의 눈초리를 했다. 하지만 유진이 비수와 친한 척을 하며 위기를 넘겼고, 따로 둘이 술을 마시며 급격하게 거리를 좁혔다.

유진은 "작가님 부럽다. 난 가짜 연애인데 작가님은 같이 살면서 진짜 좋은 감정 쌓아간 것 아니냐"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고, 비수는 "두 사람의 시간은 못 따라간다"고 말했다.

취한 한비수와 정유진은 "하루씩 번갈아가며 함께 보내고 누굴 택할지 결정해라. 규칙은 우리들이 정하겠다"고 요구했고, 주인은 이를 받아들였다.

강해진은 이사장이 된 정상은(배해선 분)을 축하했다. 한민준(선우재덕 분)은 "정박사 이사장이 된 거 당신 뜻이냐?"며 불만을 드러냈지만 해진은 이사회의 뜻임을 밝히며 "당신이 부족해서 그런 거 아니"라고 다독였다. 

먼저 오주인과 시간을 보내게 된 정유진은 교복을 준비해 과거를 추억했다. 주인과의 추억이 담긴 작품을 보며 "오늘부터 내 여자친구 할래? 오늘부터 우리 1일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파리 유학 가지 않았다면 연인이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유진에게 주인은 "비주얼 아티스트라는 꿈 이뤘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유진은 "내 꿈은 너였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비수는 강해진에게 안부 전화를 걸었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던 해진은 이를 아들에게 숨기며 친구와 지내는 병원 생활이 재미있고 편하다고 말했다.

해진 병원에서 김창규(김창완 분)과 있는 모습을 목격한 민준은 늦은 밤 전화해 "이혼하자고 했던 거 좋아하는 사람 생긴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해진은 "당신 아내로 살며 다른 사람 품은 적 없다"면서 의문을 드러냈다.

유진과 있는 시간이 편하고 재미있었다던 주인은 비수와 함께할 시간도 기대했다. 설렘이 있기 때문. 비수는 집 마당에 캠핑장 콘셉트의 텐트와 소품을 준비했고, 주인은 그를 위한 LP판을 선물했다.

산 꼭대기에서 둘 만 있는 기분을 낸 비수과 주인은 텐트 안에 나란히 누워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모형 별을 따서 건넨 비수를 보며 주인은 "별을 멀리서 볼 때는 멀게 느껴졌다. 반짝이고 차가울 것 같았는데 가까이서 만져보니 따뜻하다"고 말했다.

비수는 "고등학교 때 혼자 산 꼭대기에 있던 적이 있다"면서 옛 이야기를 꺼냈다. 그때 자신이 글을 쓰며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어쩌다보니 다 스릴러를 쓰게 됐다. 지금은 주인 씨를 쓰고 있다. 손 끝에서 나도 모르게 주인 씨가 계속 써진다. 내가 아닌 정 이사를 선택해도 존중하겠다. 내일을 기다리게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아침에 눈을 뜨자 비수 곁에 주인은 없었다. 아버지 민준에게 메시지를 받은 비수는 집으로 찾아갔다. 민준이 원하는 건 자신의 불륜을 목겨한 걸 엄마에게 계속 비밀로 해달라는 것. 그러면서 "말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난 네 비밀을 알고 있지만 말 안 하고 있다. 널 가끔이라도 보니까 내가 네 아비다 싶었다"며 비수를 혼란스럽게 했다.

한편 비수는 해진을 찾아가 민준의 이야기를 전하며 "내 아버지가 아니냐?"고 물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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