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절반 기부" 약속한 김범수, 카카오 지분 5000억 매각

안채원 기자 2021. 4. 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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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립자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자신의 보유 중인 카카오 지분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로 처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과 케이큐브홀딩스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카카오 주식 5000억원 규모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김 의장은 지난 2월8일 카카오 전 직원에게 보낸 카카오톡 신년 메시지를 통해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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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사진=뉴스1

카카오 창립자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자신의 보유 중인 카카오 지분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로 처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과 케이큐브홀딩스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카카오 주식 5000억원 규모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할인율은 이날 종가 12만5000원 대비 3.3%~5% 낮은 주당 11만4500원~11만6500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이르면 내일 관련 내용을 공시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상반기 재단 설립을 포함해 지속적인 기부 활동에 사용되며 개인 용도로도 일부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지난 2월8일 카카오 전 직원에게 보낸 카카오톡 신년 메시지를 통해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세계적인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에 참여하면서 재산 절반 이상 기부를 공식 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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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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