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매체 "이강인, 그라시아 있는 한 발렌시아와 재계약 안 한다"

박지원 기자 2021. 4. 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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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현지 매체가 발렌시아의 이강인(20)이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2018-19시즌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 매각을 통해 이적료를 얻기 위해선 올여름 안에 판단을 내려야 한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도 이강인의 재계약 거부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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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페인 현지 매체가 발렌시아의 이강인(20)이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최고 유망주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2018-19시즌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라리가 3경기, 코파 델 레이 6경기를 소화하며 예열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 17경기에 나와 2골을 넣으며 팬들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서 빼어난 기량으로 골든볼까지 받았다.

잠재력을 드러낸 이강인은 올 시즌 본격적인 출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지난 시즌 감독만 2번이 바뀌는 악몽을 겪은 발렌시아는 올 시즌 왓포드에서 좋은 지도자 역량을 과시한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에게 많은 출전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강인은 리그에서 20경기에 나서는 동안 1,003분밖에 뛰지 못했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최근 비야 레알전, 레반테전에서 이강인은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가장 빨리 교체됐다. 돌연 교체를 당하자 이강인은 벤치에 앉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리그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만 포함되었을 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발렌시아는 이강인 매각을 통해 이적료를 얻기 위해선 올여름 안에 판단을 내려야 한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재계약 의사가 전혀 없기 때문에 선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도 이강인의 재계약 거부에 동의했다. 매체는 15(한국시간) "이강인이 계약 갱신을 원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지극히 정상이다"라고 주장했다.

'데프로테 발렌시아노""이강인은 뛸 수 없는데 왜 소속팀과 재계약을 하겠는가. 가르시아 감독이 발렌시아에 있는 한 계약을 체결할 일은 없다"라며 "이강인의 재능은 이미 잠재되어 있다. 만약 발렌시아가 원한다면 화가 나있는 이강인을 설득 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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