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 로비 의혹' 이강세 징역 8년 구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조6000억원 상당의 펀드 환매 중단으로 대규모 피해자를 낳은 이른바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중 하나로 꼽히는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에게 징역 8년이 구형됐다.
그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정·관계 로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광주 MBC 사장 출신인 이 대표는 김 전 회장과 공모해 회사 자금 192억원을 횡령하고 검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회사 직원에게 관련 증거를 은폐시킨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엄중한 처벌 필요해" 지적
변호인 측 "횡령사실 몰랐다" 주장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1조6000억원 상당의 펀드 환매 중단으로 대규모 피해자를 낳은 이른바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중 하나로 꼽히는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에게 징역 8년이 구형됐다. 그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정·관계 로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피고인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공모하고 김 전 회장의 횡령 행위를 조장했다”며 “그러나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는 명목상 대표라고 주장하고 있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돈을 쓴 것은 전부 김 전 회장의 말을 믿었기 때문이며 자금 전부가 스타모빌리티를 위해 쓰였다고 생각했다”며 “김 전 회장이 사적으로 횡령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광주 MBC 사장 출신인 이 대표는 김 전 회장과 공모해 회사 자금 192억원을 횡령하고 검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회사 직원에게 관련 증거를 은폐시킨 혐의를 받는다. 또 김 전 회장으로부터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검찰 수사관 등에 청탁할 목적으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대표에 대한 선고기일은 5월 13일에 진행된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도시계획국 업무보고 받은 吳시장, 35층룰 언급 안해
- 불가리스가 코로나 억제?…거센 후폭풍 예고
- [단독]서예지 '연탄가스' 진위에 관심 커지는데…감독은 함구 당부 문자
- 중국, 日 오염수 방류 결정 비난…“마시고 농사지으라”
- 이재명 "경기도 독자적으로 코로나19 백신 도입·접종 검토"
- 정청래 "선거 패배하니 멘붕…당 대표, 다음 기회 보겠다"
- "굶겨 봐요" "패고 싶은데 참는다"…부부카톡에 남은 정인이 학대 정황
- "화장실 급하다"…차 세운 40대 女, 인천 무의대교서 추락사
- '인천공항의 기적' 軍검역지원단…코로나 최전선, 장병 감염 '제로'
- “하키채 3개 부러지도록 맞아”…빙상선수들은 왜 각종 폭력에 노출돼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