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의 서울시 공동경영..안철수 비서실장 부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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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 김도식 비서실장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서울시는 15일 김 비서실장에게 정무부시장 내정 사실을 통보해 현재 임명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시로부터 오늘 정무부시장직으로 내정 통보를 받았다"며 "아직 정식 임명 절차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이 서울시 정무 라인에 투입되면서 '공동경영'의 첫 발을 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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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 김도식 비서실장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서울시는 15일 김 비서실장에게 정무부시장 내정 사실을 통보해 현재 임명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시로부터 오늘 정무부시장직으로 내정 통보를 받았다”며 “아직 정식 임명 절차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안 대표가 대선에 출마한 2012년부터 보좌해 안 대표의 ‘복심’으로 통한다.
오 시장은 4·7보궐선거를 앞두고 안 대표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서울시 공동경영’을 약속했다. 이에 국민의당으로부터 인사 추천을 받아 이를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오 시장과 안 대표의 ‘서울시 공동경영’이 본격적으로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오 시장은 “서울시 공동경영은 정책 공조 시작에 바탕을 두겠다”며 “시정을 함께 의논하고 챙겨가는 모습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이 서울시 정무 라인에 투입되면서 ‘공동경영’의 첫 발을 떼게 됐다. 이번주 오 시장이 부서별로 진행되는 서울시 업무보고를 마친 뒤 시정운영에 속도를 내면 공동경영 역시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 첫 인사를 단행해 지난 2008~2009년 본인의 수행비서관을 지낸 정상훈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을 비서실장에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2010년 3월~2012년 2월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행정관으로 일했으며 조직담당관, 역사문화재과장, 자산관리과장, 안전총괄과장, 언론담당관 등을 거쳤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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