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대부분 지역에 비..서해안 새벽~아침 '기상 해일'

내일은 전남 남부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새벽에 북서쪽에서 비가 시작돼, 출근길 무렵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비는 오전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뒤,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에서 20mm입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중부 지방엔 벼락이, 동해안엔 강풍이 예상됩니다.

내일 비구름을 몰고 올 강한 저기압이 빠르게 다가오면서 서해안에 기상 해일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는 해안가 접근을 피해야 합니다.

내일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중부지방은 밤에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아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9도로 출발해 한낮에 16도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방의 낮 기온은 대구 20도, 광주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와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4ｍ로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 : 이미지, 진행 : 신다혜)

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