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봉쇄완화가 준 선물..노부부, 요양원서 '감동의 재회'

이소현 기자 2021. 4. 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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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노부부가 코로나19(COVID-19) 제한 조치로 수개월을 떨어져 있다가 재회하는 모습이 많은 이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각각 다른 요양 시설에서 머물다 몇 개월 만에 다시 만난 영국 노부부 메리와 고든의 모습을 ITV가 보도했다고 전했다.

부부는 코로나19 제한 조치로 한동안 떨어져 지내야 했지만 최근 영국 내 봉쇄령이 완화되면서 남편인 고든이 부인 메리가 지내고 있는 베일리하우스 요양원으로 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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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와 고든의 재회 장면 /사진=페이스북 캡처


영국의 한 노부부가 코로나19(COVID-19) 제한 조치로 수개월을 떨어져 있다가 재회하는 모습이 많은 이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각각 다른 요양 시설에서 머물다 몇 개월 만에 다시 만난 영국 노부부 메리와 고든의 모습을 ITV가 보도했다고 전했다.

부부는 코로나19 제한 조치로 한동안 떨어져 지내야 했지만 최근 영국 내 봉쇄령이 완화되면서 남편인 고든이 부인 메리가 지내고 있는 베일리하우스 요양원으로 올 수 있게 됐다.

요양원 측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우리의 사랑스러운 메리가 깜짝 선물을 받았다. 남편인 고든이 그녀와 함께하기 위해 베일리하우스에 왔다"고 공개했다. 또 부부의 사진과 재회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함께 공유된 영상에서 메리는 간병인에게 "남편을 안아도 되냐"고 물은 뒤 괜찮다는 대답을 듣자 고든을 다정하게 안아준다.

한편 영국에서는 요양 시설에 대한 제한 조치가 지난 12일 완화됐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떨어져 지내는 가족들이 함께 지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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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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