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한국 포함 13개국에서 소매금융 철수한다

이용안 2021. 4. 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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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13개 국가의 소비자금융 사업에서 출구전략을 추진한다.

한국씨티은행은 15일 씨티그룹이 올해 1·4분기 실적발표에서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에 대한 향후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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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씨티그룹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13개 국가의 소비자금융 사업에서 출구전략을 추진한다.

한국씨티은행은 15일 씨티그룹이 올해 1·4분기 실적발표에서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에 대한 향후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우선 아시아,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소비자금융사업을 4개의 글로벌 자산관리센터 중심으로 재편하고, 한국을 포함한 해당 지역 내 13개 국가의 소비자금융사업에서 출구전략을 추진한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씨티그룹의 이러한 사업전략 재편을 통해 한국에서 기업금융사업에 보다 집중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그룹은 1967년 국내 지점 영업을 시작으로 2004년 한국씨티은행을 출범 시킨 이래 줄곧 한국 시장에 집중하여 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금융사업을 중심으로 한국 내에서 사업을 재편·강화하고, 이 과정에서 고객들을 충분히 지원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울러,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장기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한국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사업 재편의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사회와 함께 충분한 시간을 갖고 최적의 방안을 검토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씨티은행은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는 향후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되며,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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