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역전 투런포' 로맥 "자가 격리 마친 가족들, 내게 힘이 돼"

박성윤 기자 2021. 4. 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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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자가 격리 마쳐 나에게 많은 힘이 됐다."

로맥은 4회말 SSG가 0-1로 뒤진 2사 1루에 타석에 나서 로맥이 좌월 역전 2점 아치를 그렸다.

이어 "최근 입국한 가족들이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면서,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게 됐다. 힘든 격리 기간을 마치고 아내와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점들이 나에게 많은 힘이 됐다"고 말했다.

로맥 가족은 지난달 30일 한국으로 들어와 지난 13일까지 자가격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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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미 로맥 ⓒ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가족들이 자가 격리 마쳐 나에게 많은 힘이 됐다."

SSG 랜더스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3연패에 빠졌던 SSG는 이날 승리로 5승 5패 5할 승률을 맞췄다. NC는 5연승에서 멈추며 6승 4패를 기록했다.

이날 SSG는 타격을 앞세워 NC를 잠재웠다. 중심에는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있었다. 로맥은 4회말 SSG가 0-1로 뒤진 2사 1루에 타석에 나서 로맥이 좌월 역전 2점 아치를 그렸다. 로맥 시즌 2호 홈런이다. 로맥 홈런은 이날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로맥은 "오늘(15일)은 4번 타자로 출전했기 때문에 중심타자 역할을 잘 수행하고자 타석에 임했는데, 결승 홈런을 치며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며 밝혔다.

이어 "최근 입국한 가족들이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면서,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게 됐다. 힘든 격리 기간을 마치고 아내와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점들이 나에게 많은 힘이 됐다"고 말했다. 로맥 가족은 지난달 30일 한국으로 들어와 지난 13일까지 자가격리를 했다.

로맥은 "야구장에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할 수 있었고, 오늘 좋은 결과가 뒤따라와줘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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