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SSG 로맥 "중심타자 역할로 팀 승리 기여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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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3연패를 탈출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로맥은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0-1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 NC의 선발투수 김영규의 5구째 138km 직구를 노려쳐 좌측 담장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로맥의 홈런으로 타선의 혈을 뚫은 SSG는 장단 13안타를 폭발시키며 NC를 9-3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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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3연패를 탈출한 소감을 전했다.
SSG는 15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탈출한 SSG는 시즌 5승5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회복했다.
SSG는 투수진에서는 오원석이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펼쳐 데뷔 첫 승을 수확했고, 타선에서는 로맥이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이날 로맥은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0-1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 NC의 선발투수 김영규의 5구째 138km 직구를 노려쳐 좌측 담장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는 로맥의 시즌 2호 홈런.
로맥의 홈런으로 타선의 혈을 뚫은 SSG는 장단 13안타를 폭발시키며 NC를 9-3으로 대파했다.
경기 후 로맥은 "오늘 4번 타자로 출전했기 때문에 중심타자 역할을 잘 수행하고자 타석에 임했는데, 결승 홈런을 치며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맥은 이날 활약의 비결로 가족을 꼽았다. 로맥의 가족들은 지난달 30일 입국해 지난 13일 정오를 기준으로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이어 "최근 입국한 가족들이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면서,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게 됐다. 힘든 격리기간을 마치고 아내와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게 됐고, 이런 점들이 나에게 많은 힘이 됐다"며 "야구장에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할 수 있었고, 오늘 좋은 결과가 뒤따라와줘 기분 좋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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