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본 교과서 독도 표기에 맹비난 "날강도의 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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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로 표기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북한이 "파렴치한 역사 왜곡"이라고 비난했다.
15일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내 일본 교과서 검정 통과 소식을 전하며 "일본이 지금까지 우리의 신성한 영토인 독도를 빼앗으려고 역사 왜곡 놀음을 집요하게 추진해왔지만, 이번처럼 전면적으로 악랄하게 감행된 것은 전례 없는 것"이라며 "절대로 수수방관할 수 없는 엄중한 사태"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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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로 표기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북한이 "파렴치한 역사 왜곡"이라고 비난했다.
15일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내 일본 교과서 검정 통과 소식을 전하며 "일본이 지금까지 우리의 신성한 영토인 독도를 빼앗으려고 역사 왜곡 놀음을 집요하게 추진해왔지만, 이번처럼 전면적으로 악랄하게 감행된 것은 전례 없는 것"이라며 "절대로 수수방관할 수 없는 엄중한 사태"라고 운을 뗐다.
또 "왜곡된 역사가 서술된 교재를 검정 통과시킨 것은 단순히 교육에 관한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후대들에게 독도가 '빼앗긴 땅'이라는 왜곡된 의식을 강제 주입시켜 그들을 영토 강탈의 길로 내몰며 독도뿐 아니라 전 조선을 강탈하고 나아가서 대륙에 대한 침략야망을 실현하자는 데 그 근본 목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많은 역사 사료에도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돼 있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도를 제 것이라고 우겨대는 것은 역사도 국제법도 안중에 없는 날강도만이 감행할 수 있는 망동"이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달 30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위원회를 열어 검정 통과시킨 18종의 지리·공공 교과서에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표기하는 등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명시해 논란이 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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