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개호 의원 코로나19 확진
[KBS 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를 비롯해 담양과 함평 등 이 의원의 지역구를 중심으로 동선이 많아 방역당국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의 담양사무소에서도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의원은 지역구 사무실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오늘 오전 서울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오후에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의원이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광주와 담양, 함평 지역을 돌며 결혼식장이과 장례식장을 방문한 동선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의 수행비서와 지역사무소 직원을 포함해 모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도 이와 관련된 확진자가 광주와 담양에서 4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일부 확진자는 4·7 재보궐 선거 하루 전 전남 지역 다른 당원 등 30여 명과 함께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 현장에 다녀와 추가 감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영구/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 "내려오셔가지고 그 다음날인 4월 7일날 모임을 하셨더라구요. 이분들이 모임도 하시고 식사도 하셨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담양읍 종합체육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확산세 차단에 나섰습니다.
특히 두 달 보름 만에 확진자가 나온 담양의 사회적거리두기 수준을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최형식/담양군수 : "의심증상이 있으시거나 검사를 희망하시는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을 삼가해 주시고."]
방역당국은 담양 집단 감염과 관련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방역 수칙 위반 정황도 확인하고 과태료 부과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유도한·이성훈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탐사K]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경비원 사망…“과로사 경비원 3년간 74명”
- “日 해산물 안 먹겠다” 중국, 일본산 수산물 거부 ‘활활’
- “모든 게 특혜로 보이는 모양”…비서 채용 논란에 발끈한 공수처장
- [크랩] ‘먹어서 응원하자’더니 안 먹고 바다에 푼다고?
- “일주일 안에 규제 푼다더니” 오세훈의 바뀐 말
- “자꾸 울어 아기 던졌다”…모텔 전전 아버지 구속
- ‘사면초가’ 남양유업, 식약처 고발에 거래소 조사까지
- 논산 탑정저수지에 승용차 추락…대학 동기 5명 숨져
- 내일 서해안 ‘기상해일’ 위험!…“새벽~아침 해안가 가지 마세요”
- [ET] “나도 스파이더맨”…입으면 힘 세지는 ‘근육옷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