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자가검사키트,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가능성 있지만 민감도 떨어져"

MBC라디오 2021. 4. 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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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집단면역 목표 수정하지 않아도 돼
- 종이 증명서 단점 보완한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시작
-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거리두기 완화방침 검토 예정
- 자가검사키트, 민감도 낮아 코로나 환자 놓칠 수 있어
- 혈전증 논란 얀센 백신, 구입은 했으나 실사용은 논의 중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

☏ 진행자 >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백신 안전성이나 수급 관련한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부터는 백신 관련한 궁금증 풀어보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추진단 접종후관리반 소속 조은희 반장 연결합니다. 조은희 반장님 안녕하세요?

☏ 조은희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지금 미국에서 희귀혈전증 논란 문제가 우리나라에서 얀센 백신을 대량으로 들여올 예정이었지 않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 예정이죠?

☏ 조은희 > 네, 미국에서 얀센백신 접종 중단이 지난 4월 6일에서 4월 9일에 유럽의약청 총회에서 얀센백신 접종후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혈전 4건 에 대해서 일단 이걸 추후조사 한다고 했고 그 결과를 향후에 발표한다고 했습니다. 곧 이어 미국에서도 얀센 접종을 4월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현재 아마 4월 12일까지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혈전증이 6건이 일단은 확인되어서 이런 부분을 4월 13일 날 미국 FDA와 CDC에서 성명서를 통해서 중단을 했습니다. 그 이후 미국에서도 어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이 부분을 논의했고 아마 여러 가지 데이터가 6건 가지고 힘드니 아마 다음 주에 한 번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아마 아시다시피 얀센백신이 4월 7일 식약처에서 허가는 되었고요. 본격 수입은 안 됐기 때문에 아직 접종은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접종 시작하기 전에 아무튼 해외 사례를 근거를 모아서 아마 전문가 자문단과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거쳐서 정리되면 다시 이건 추후에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자 > 아직까지는 미정이다, 이렇게 이해를 해야 되겠네요.

☏ 조은희 > 네, 구입은 되었지만 정말 국민에게 사용할 건지 안 할 건지 미리 사용한 미국의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충분히 같이 검토하고 우리 국내 전문가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통해서 논의한 다음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자 > 말씀하신 대로 6건이면 양으로는 많지 않지만 혈전증이란 것이 소위 말해서 피떡이 생기고 위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보니까 왜 그런지, 어떤 사람에게 이런 게 나타났는지를 알기 전까지는 접종하기 어렵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가 되거든요. 이제까지 나온 혈전증을 보면 유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얀센 백신 두 가지에 집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뭡니까?

☏ 조은희 > 혈전이 일반 혈전은 아닙니다. 유럽의약품청 발표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반적인 혈전증의 연관성은 없고 좀전에 이야기했듯이 보통 혈전이란 게 혈소판은 사실 많아야 혈전이 생기는데 혈전증은 혈소판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그리고 아주 그리고 항상 흔히 생기는 장소가 아니라 드문 장소에 생기는 희귀혈전입니다. 그래서 이 아스트라제네카라든가 얀센 공통점이 둘 다 유럽에서 생긴 아스트라제네카의 혈소판 감소증 동반한 혈전증과 미국에서 얀센 맞고 혈소판 감소증 혈전증이란 게 공통이고 또 한 가지 이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이긴 한데 아직까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대해서 이게 매개체에 면역반응과 연관된 것을 가정할 수 있지만 아직 입증은 되지 않았습니다.

☏ 진행자 > 아직까지 의학적 원인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네요.

☏ 조은희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계속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해가 되는데 어쨌든 이런 저런 일들이 발생하면서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다 보니까 정치권에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히 야당이죠. 국민의힘에서는 현재 우리 백신 접종률이 2.3%에 불과하고 앞으로도 상당히 불안하다 이러면서 비판적인 논평을 내놓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현재 우리나라 백신접종 속도와 수급상황 전망 괜찮은 겁니까?

☏ 조은희 > 우리가 공급받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5, 6월에 주로 본격적으로 공급 받기로 돼 있고 위탁 의료기관을 통해서 5, 6월에 공급 받은 백신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접종을 계획하고 있고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런 좀 더 저희가 가속화하기 위해서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백신수급하고 접종계획을 보완할 예정이고 여기에 대한 TF가 보건복지부에 있기 때문에 현재도 진행 중인 백신 확보를 했거나 아니면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국가에서 11월까지는 우리나라에 집단면역 목표로 했기 때문에 지금 복지부뿐만 아니라 외교부 또 다른 여러 가지 부처에서도 같이 가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는 11월 집단면역 목표수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죠?

☏ 조은희 > 그렇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정부가 오늘부터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을 한다, 이런 보도를 봤습니다. 이 증명서는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 조은희 > 정부 예방접종누리집에서 원래 예방접종증명서 쓴 게 초등학교 입학하게 되면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게 돼 있고 그 당시는 출력이나 전자문서에서 페이퍼 위주의 증명서였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여러 가지 향후에 증명서가 활용이 될 가능성이 많아서 저희가 이런 부분을 전자화 디지털화 시켰고 또한 어저께도 보도했지만 증명서 위변조를 원칙적으로 방지하고 개인정보 활용해서 코로나19 접종 사실을 인증하는 종이증명서의 단점을 보완해서 디지털화 시켰습니다. 그래서 향후 이 부분이 전자출입명부 방식과 동일하게 QR코드로 간편하게 인증도 가능하게 되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활용 면들이 있을 때 종이증명서가 아닌 바로 핸드폰에서 이걸 바로 제출해서 조금 더 편리하도록 그렇게 저희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 진행자 > 다양한 출입이나 편의가 제공된다는 말씀인데 혹시 해외를 다녀올 경우에 자가격리기간도 줄어들고 다양한 형태의 완화방침도 검토하고 계신 건가요?

☏ 조은희 > 만약에 그렇게 되면 이런 부분을 같이 활용해서 할 검토를 할 예정으로 각 부처라든가 담당부서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하십니다.

☏ 진행자 >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이해되고요.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자가검사키트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역을 위해서 자가검사키트 도입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러 가지 논란들이 있는데 질병관리청 입장은 무엇입니까?

☏ 조은희 > 한 가지 자가진단키트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 저희 질병관리청의 공식적 입장은 자가검사키트로 일단 용어를 정리했습니다. 왜냐하면 진단할 때 민감도가 좋아야 되는데 민감도는 떨어지기 때문에 그냥 검사키트라고 용어를 변경했고요. 물론 자가검사키트의 장점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결과를 도출하고 또 하루에 지금 현재 저희가 한 50만 건 밖에 PCR 검사를 못하는데 이거 외로 보조적으로 활용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장점들이 있는 걸로 볼 때는 자가검사 키트가 현재 검사 방법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활용가능성은 있지만 다만 민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민감도가 우리나라에서 쓰지 않았지만 외국에 보면 20~40정도 보면 정말 환자가 있으면 그걸 굉장히 잘 걸러야 되는데 놓칠 수가 있는 약간의 단점이 있습니다. 저희가 따라서 일제 검사해야 되는 고위험 시설이나 고집단에 대해서는 오히려 이런 자가검사키트보다는 PCR 검사를 해야만 환자들을 정확하게 검사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PCR 검사를 할 것이고 아니면 이제 좀 그렇지 않는 파트에서는 이런 부분을 보조수단으로 활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지 않은 곳에서의 보조수단이라고 한다면 학교는 어떤가요? 방금 유은혜 장관은 시기상조다, 이런 입장을 내놓았는데 질병청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조은희 > 학교에 학생, 선생님 대상으로 하든지 민간기업 시설 중에도 콜센터 같은 위험한 시설 경우에도 질병청에서 매주 한 번씩 PCR 검사를 하라고 했지만 대상이 너무 많고 또 그 검사를 받는 부하가 큽니다. 그런 부분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서 양성들이 나오면 정기적으로 다시 검사하는 부분을 보조적으로 쓸 수 있지 않은가라고 지금 판단은 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환자를 놓치지 않는 가이드라인들을 질병청에서 마련하고 있어서...

☏ 진행자 > 대단히 조심스럽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계속 조심스럽게 검토 부탁드리겠고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의 조은희 반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반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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