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리포트]홈런에 무너진 요키시..사라진 LG 킬러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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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난조.
에릭 요키시가 홈런에 무너졌다.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요키시는 15일 고척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요키시는 6이닝 6안타(2홈런) 6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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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갑작스런 난조. 에릭 요키시가 홈런에 무너졌다.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요키시는 15일 고척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요키시는 6이닝 6안타(2홈런) 6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앞서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되며 다승 단독 선두 진입을 노렸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요키시는 지난해 LG를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좌투수에게 약한 LG 타선은 특히나 요키시를 만나면 공략에 실패했다. 지난해 LG전에 총 3차례 등판했고 2승무패 평균자책점 0.50으로 '언터처블'한 기록을 남겼다.
LG의 주요 타자들이 모두 요키시에게 약했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6타수 무안타 2삼진, 김현수는 8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채은성(0.125)과 홍창기(0.167), 이천웅(0.000)도 성과가 좋지 못했다. 그나마 강했던 타자가 표본이 적은 김민성(2타수 1안타)과 안타 2개가 모두 2루타인 오지환(6타수 2안타) 뿐이었다. 홈런을 친 타자는 없었다.
요키시를 올 시즌 처음 상대한 LG는 지난해 성적을 감안해 라인업을 구성했다. 라모스가 2번이 아닌 4번에 배치됐고, 이형종을 2번에 세웠다. 상대 전적을 의식한 타순이었다.
결과적으로 성공이었다. LG 타자들은 5회까지 1점도 뽑지 못하며 침묵했지만, 요키시의 힘이 떨어지는 시점인 6회초 '빅이닝'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타순이 세바퀴째 돌아가면서 요키시의 변화구 실투가 늘어났고,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1사 1루에서 이형종의 홈런이 먼저 터졌다. 이형종은 초구에 들어오는 128km짜리 커브를 노려쳤고,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면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이 됐다. 홈런을 허용한 후 2아웃까지 잡았지만 요키시가 다시 라모스와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2사 주자 1,3루 위기. 키움 벤치가 한차례 마운드를 방문했지만 투수 교체 없이 요키시로 밀어부쳤다.
타석에는 지난해 요키시를 상대로 안타가 있었던 김민성이었다. 김민성은 2B2S에서 체인지업 실투를 받아쳤고,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이 됐다. 큰 점수였다. 김민성의 중요한 시즌 첫 홈런이 요키시를 상대로 터졌다.
결국 요키시는 6회 고비를 넘지 못한 채 역전을 허용했고, 팀도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LG 킬러'의 면모를 올해 첫 등판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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