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역전 3점포' LG, 키움에 위닝시리즈..다시 단독 1위

[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LG가 2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4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키움에 6-4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1차전에서 패했던 LG는 2연승을 달리며 키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키움 에릭 요키시와 LG 함덕주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앞서간 쪽은 키움이었다. 키움은 2회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와 김웅빈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얻었다.

키움은 4회 3점을 추가했다. 프레이타스가 1사 후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상대 실책과 박동원의 안타, 김은성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더했다.

LG는 6회초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재성이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이형종이 시즌 2호 2점포를 쏘아올려 추격을 알렸다. 2사 후 로베르토 라모스와 채은성이 연속안타로 다시 찬스를 만들었고 김민성이 요키시를 무너뜨리는 시즌 1호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렸다.

LG는 7회초에도 홍창기의 2루타, 이형종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더했다.

LG는 선발 함덕주가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손가락 물집으로 교체됐고 배재준이 2이닝 3실점, 이정용이 1이닝 무실점, 김대유가 1이닝 무실점, 정우영이 1이닝 무실점, 고우석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키움은 선발 요키시가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김태훈이 1이닝 1실점, 조상우가 1이닝 무실점, 김선기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사진=김민성/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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