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문학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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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최수철의 연작소설집.
의자, 가면, 모래시계, 욕조, 매미 등 다섯 가지 알레고리를 통해 사랑의 여러 측면을 들여다본다.
'나를 죽여야 나를 찾는' 장자의 오상아(吾喪我)를 소설로 옮겼다.
아르헨티나 작가 레오폴도 루고네스와 호세 에르난데스, 영문학의 기원에서부터 현대까지, 미국 문학 입문, 붓다의 탄생에서부터 불교 각 교단의 성격 등을 설명한 '불교란 무엇인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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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다섯 가지 알레고리
소설가 최수철의 연작소설집. 의자, 가면, 모래시계, 욕조, 매미 등 다섯 가지 알레고리를 통해 사랑의 여러 측면을 들여다본다. ‘고해하는 의자’에서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고해실의 의자는 인간들의 온갖 정념과 감정을 받아 내고, ‘변신’은 죽음조차 막지 못한 운명애적 사랑의 순환을 그린다.
문학과지성사·1만4000원.
장자의 비밀정원
‘나를 죽여야 나를 찾는’ 장자의 오상아(吾喪我)를 소설로 옮겼다. 화자인 나비를 통해, 욕심을 버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대로 자연스럽게 행동하며 본성으로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았다. “편하고 쉽게 장자의 길로 날아갈 수 있도록 장자 철학 개념을 4개의 정원으로 나누어 이야기로 구성했다.”(‘작가의 말’)
김호운 지음/도화·1만5000원.
세계문학 강의: 보르헤스 논픽션 전집 6
아르헨티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논픽션 전집 제6권. 아르헨티나 작가 레오폴도 루고네스와 호세 에르난데스, 영문학의 기원에서부터 현대까지, 미국 문학 입문, 붓다의 탄생에서부터 불교 각 교단의 성격 등을 설명한 ‘불교란 무엇인가’ 등.
남진희 엄지영 박병규 김용호 정동희 옮김/민음사·2만5000원.
아주 편안한 죽음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자전적 소설이자, 사르트르가 “보부아르가 쓴 최고의 작품”이라 극찬한 작품. 낙상 사고를 당한 뒤 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된 엄마의 죽음을 지켜보며 그동안 소원하게 지내왔던 엄마의 지난 시간을 이해해보려 애쓰는 ‘나’를 통해 인간 존재가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며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강초롱 옮김/을유문화사·1만2000원.
중력의 노래를 들어라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 판타지에 에스에프(SF)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50편 가까운 작품을 발표한 작가 남세오의 첫 소설집으로 에스에프 작품들을 모았다. 서로의 살을 베어 먹고 먹여주는 회식 자리(‘살을 섞다’), 신체가 없는 인공지능 존재 케이트(‘마야’)를 비롯해 인공지능 묘사의 클리셰를 벗어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 등.
아작·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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