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서동철 kt 감독, "젊은 선수들이 배움을 얻었으면 한다"

손동환 2021. 4. 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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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선수들이 배움을 얻었으면 한다"부산 kt는 1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63-72로 졌다.

kt는 여전히 앞섰다.

허훈(180cm, G)이 공격에서 분투했지만, kt는 27-41로 전반전을 마쳤다.

kt는 3쿼터 종료 5분 전 40-47로 KGC인삼공사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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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선수들이 배움을 얻었으면 한다”

부산 kt는 1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63-72로 졌다. 3전 전패. 홈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너무 무력하게 이번 시즌을 마쳤다.

kt는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3차전을 지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기 초반부터 공수 활동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수비 과정에서의 활동량이 많았다. 1대1에서의 압박은 물론, 로테이션 강도와 타이밍도 좋았다. 그게 공격 상승세로 이어졌고, kt는 1쿼터 시작 3분 30초 만에 11-2로 앞섰다.

kt의 투지는 돋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kt의 투지는 조급함으로 바뀌었다. 공수 전열이 모두 흐트러졌다. 1쿼터 초반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kt는 22-20으로 좋지 않은 마무리를 했다.

kt는 여전히 앞섰다. 그러나 앞선 걸 활용하지 못했다. 양홍석(195cm, F)의 오펜스 파울이 kt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

kt는 공수 모두 1쿼터만큼 활력을 보이지 못했다. 함준후(196cm, F)-문성곤(195cm, F) 등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갖춘 포워드의 수비와 공수 리바운드 가담에 무기력해졌다.

kt는 한순간에 분위기를 잃었다. 변준형(185cm, G)에게 3점을 연달아 맞았고, 설린저의 영리한 경기 운영에 연달아 실점했다. 허훈(180cm, G)이 공격에서 분투했지만, kt는 27-41로 전반전을 마쳤다.

kt가 쉽게 무너지는 듯했다. 하지만 kt 선수들 모두 단합했다. 김영환(195cm, F)과 양홍석(195cm, F)이 외곽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조용했던 홈 팬들의 응원도 커졌다.

kt는 3쿼터 종료 5분 전 40-47로 KGC인삼공사를 위협했다. 양홍석과 박지원(190cm, G)이 전성현(188cm, F)의 슈팅을 연달아 블록슛하며, kt는 더 치고 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마음 먹고 공격하는 설린저를 막지 못했다. 설린저에게 바스켓카운트 허용. 그 후 kt는 외곽포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으나, kt의 슈팅이 림을 외면했다. kt는 점수 차를 좁히거나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kt는 45-55로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초반에도 변준형의 공격을 막지 못해 애를 먹었다. 그러나 최진광(175cm, G)이 변준형의 5반칙을 이끌었고, kt는 50-58로 달아나는 KGC인삼공사를 붙잡았다.

클리프 알렉산더(203cm, F)의 덩크로 52-58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득점하기로 마음 먹은 설린저를 또 막지 못했다. 설린저에게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내줬고, 52-60으로 다시 밀렸다.

추격전을 펼치는 듯했으나, 승부처에서 설린저와 양희종(195cm, F)에게 실점했다. 더 이상 부족함을 회복할 수 없었다. 3전 3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내용적인 건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 부담감이 컸는지, 슛도 잘 안 들어가고 그랬던 것 같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여러 부침이 있었고, 우여곡절도 많이 겪었다. 유난히 힘들었던 시즌이다. 시즌 초에 팀이 흐트러졌다가 상승세를 타서 중상위권을 갔는데, 그걸 유지하지 못하고 떨어진 게 아쉽다”며 시즌을 전반적으로 돌아봤다.

계속해 “승부의 세계에서 패배를 한 거고 시즌은 끝났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통해서 많은 공부와 배움을 얻었으면 한다. 빨리 성장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젊은 선수들을 독려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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