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불가리스 코로나에 효능' 남양유업 고발
강민호 2021. 4. 15. 21:12
자사 제품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남양유업이 고발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제품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긴급 현장조사를 통해 남양유업이 해당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점을 확인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9일 남양유업 홍보전략실은 '불가리스,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등' 문구를 담은 홍보지를 30개 언론사에 배포해 심포지엄 참석을 요청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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