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이스라엘의 특별한 독립기념일..화이자CEO 영상인사

김상훈 2021. 4. 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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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속도전으로 감염 확산을 효율적으로 통제한 이스라엘이 팬데믹(대유행) 이전과 다름없는 자유로운 독립기념일을 맞았다.

15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73주년 독립기념일인 이날 주요 공원과 해변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한편, 올해 이스라엘의 독립기념일 행사에서는 이스라엘의 조기 백신 확보에 협조한 화이자의 앨버트 부를라 최고경영자(CEO)의 연설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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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을 맞아 공원에 나온 예루살렘 주민 [로이터=연합뉴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속도전으로 감염 확산을 효율적으로 통제한 이스라엘이 팬데믹(대유행) 이전과 다름없는 자유로운 독립기념일을 맞았다.

15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73주년 독립기념일인 이날 주요 공원과 해변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독립기념일을 맞아 텔아비브의 지중해 변에 나온 시민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전의 성과로 감염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면서 당국이 봉쇄 조치를 대부분 풀고 시민들에게 자유로운 일상을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당국은 국립공원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모일 것을 우려해 특정 시간대 방문 자제 권고를 했지만, 다수의 행락객은 별다른 제약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독립기념일에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위로하는 비행을 했던 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예루살렘 상공에서 화려한 비행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자체적으로 독립기념일 행사를 열 수 있게 된 지자체들도 수용인원 한도(실내 3천 명, 실외 5천 명)에 따라 백신 접종자들을 모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14일 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전야제 행사 [AP=연합뉴스]

전날 밤 텔아비브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전야제 행사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지난해 12월 19일 화이자 백신을 들여와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전체 인구(약 930만 명)의 53%가 넘는 496만 명이 2회차까지 접종을 마쳤다.

빠른 백신 접종의 효과가 1월 중순 한때 1만 명을 넘어섰던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최근 100∼200명 선까지 줄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이스라엘은 그동안 5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

한편, 올해 이스라엘의 독립기념일 행사에서는 이스라엘의 조기 백신 확보에 협조한 화이자의 앨버트 부를라 최고경영자(CEO)의 연설이 눈에 띄었다.

이스라엘 국영 방송은 부를라 CEO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그의 영상 메시지를 사전에 녹화한 뒤 전날 밤 방영했다.

이스라엘 국영 방송을 통해 방영된 화이자 CEO의 영상 메시지 [이스라엘 국영 방송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부를라 CEO는 영상에서 "우리는 대중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물리치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함께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리스계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아들인 부를라 CEO는 독립기념일 행사에 정식으로 초대받았으나 개인적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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