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복통'에 웃은 대한항공 "승부는 5차전으로"
【 앵커멘트 】 여자 프로배구처럼 남자부 챔피언결정전도 뜨겁습니다.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승부를 마지막 5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1승 2패로 뒤져 벼랑 끝에 몰린 대한항공의 임동혁이 스파이크 득점을 하고 포효합니다.
우리카드 나경복이 반격을 노리지만, 역부족.
재킷까지 벗어던지며 양 팀 감독이 열을 올린 가운데 우리카드가 3대0 완승을 거둔 3차전과 달리, 4차전에선 반대로 대한항공의 싱거운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우리카드 알렉스가 복통으로 빠진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 인터뷰 : 신영철 / 우리카드 감독 - "(알렉스)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1세트엔) 투입했는데, 나중에 본인이 도저히 안 되겠다고 해서…."
이를 틈타 대한항공은 임동혁과 정지석이 자신 있게 공을 때렸고 결국 챔피언 결정전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 인터뷰 : 임동혁 / 대한항공 라이트 - "(감독님이) '네가 에너지 넘치는 선수니까 들어가서 제대로 한번 놀아봐라'. (또 한번) 미쳐 보겠습니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챔프전이 5차전까지 간 건 이번이 네 번째로, 우리카드 알렉스의 컨디션이 승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조일호 / 기자 -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투는 두 팀은 토요일에 있을 5차전에서 최후의 승부를 펼칩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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