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린저 더블 더블' KGC, KT 또 꺾었다..스윕 따내며 4강행 [MD리뷰]

2021. 4. 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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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이변은 없었다. KGC인삼공사가 또 KT를 제압하며 조기에 6강 일정을 매듭지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2-63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6강을 스윕으로 마무리, 4강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제러드 설린저(27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변준형(15득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도 꾸준히 3점슛을 터뜨렸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초반 리바운드 열세를 보여 20-22로 1쿼터를 마쳤지만, 2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변준형이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한 가운데 설린저도 꾸준히 득점을 쌓아 단숨에 KT의 추격권에서 벗어난 것. 플레이오프 역대 한 쿼터 최소실점인 5실점하는 등 공수에 걸쳐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KGC인삼공사는 41-27로 2쿼터를 끝냈다.

KGC인삼공사는 이후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3쿼터에 전성현, 변준형이 3점슛을 터뜨려 KT에 찬물을 끼얹은 KGC인삼공사는 설린저의 골밑장악력을 더해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5-45였다.

4쿼터 역시 KGC인삼공사를 위한 시간이었다. KT의 3점슛을 원천봉쇄한 KGC인삼공사는 설린저가 3점슛을 터뜨리는 등 팀 공격을 이끌며 마지막 10분을 보냈다. 경기종료 2분여전 격차를 8점으로 벌린 양희종의 3점슛은 사실상 쐐기득점이었다.

6강을 스윕으로 마무리한 KGC인삼공사는 2017-2018시즌 이후 3시즌 만에 4강에 진출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22일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적지에서 4강 1차전을 치른다.

[제러드 설린저.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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