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설린저 27점' KGC, KT 제압하며 11번째 4강 진출

이재범 2021. 4. 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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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팀 통산 11번째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부산 KT에게 72-6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KGC인삼공사는 13번째 플레이오프에서 11번째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챔피언결정전에는 2번 올라 두 번 모두 챔피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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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가 팀 통산 11번째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부산 KT에게 72-6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KGC인삼공사는 13번째 플레이오프에서 11번째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챔피언결정전에는 2번 올라 두 번 모두 챔피언에 등극했다.

정규경기 5라운드 마지막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던 KT는 6라운드에서 2승 7패로 부진했다. 이런 흐름이 6강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지며 3연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제러드 설린저는 27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변준형(15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전성현(12점 2리바운드 2스틸)은 27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클리프 알렉산더는 팀 내 최다인 16점(8리바운드)을 올렸고, 양홍석(15점 5리바운드)과 김영환(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허훈(10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어제(14일) 경기(고양 오리온 vs. 인천 전자랜드)를 보셨듯이 오늘 중요한 건 방심이다”며 “방심하면 어제 같은 경기가 나오기에 선수들에게 작전보다 ‘방심하지 말자고, 오늘 (경기를 하기 전인데) 이긴 게 아니다. 힘들게 해야 이긴다’고 주의를 줬다. 방심만 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방심을 경계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초반 불안하게 출발했다. 슛 정확도가 떨어졌고, 24초 바이얼레이션에도 걸렸다. 경기 시작 1분 45초 만에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2-11, 9점 차이로 뒤지던 KGC인삼공사는 설린저의 연속 6득점으로 반등했다. 전성현도 득점에 가세해 점수 차이를 좁혔다.

KGC인삼공사는 20-22로 시작한 2쿼터에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6분 30초 동안 19점을 올리고 KT에게 단 2점만 허용해 39-24, 15점 차이로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전반을 41-27, 14점 우위로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1,2차전에서 전반을 뒤졌으나 3쿼터에 역전했다. 이날 승리로 마무리하기 위해선 3쿼터가 중요했다.

KGC인삼공사는 전반까지 KT에게 3점슛 1개만 허용했다. 3쿼터 5분 동안에는 3점슛 3개를 얻어맞았다. 그나마 전성현과 변준형의 3점슛으로 흐름까지는 뺏기지 않았다. 설린저가 3쿼터 중반부터 득점에 가세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10분 동안 한 자리 점수 차이로 허용한 뒤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나기를 네 차례 반복했다.

55-45로 4쿼터를 시작한 KGC인삼공사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KT의 추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4쿼터 중반 6점 차이까지 허용했고, 3분 6초를 남기고 65-60, 5점 차이까지 쫓겼다.

KGC인삼공사는 양희종의 3점슛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뒤 37.8초를 남기고 이재도의 점퍼로 70-62로 달아났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서는 순간이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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