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이개호 의원 확진.. 현역의원 중 처음
김동하 기자 2021. 4. 15. 20:47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15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회의원 첫 확진 사례다.
이 의원은 전날 수행비서의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이날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긴급현안질의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의원 등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전체회의는 무기한 연기됐다.
이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전날 부산 비대위 현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자택 대기하는 등 국회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 의원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을 지역구로 하는 3선 의원이다. 이 의원의 담양사무소에서도 직원과 당원 등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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