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권주자 홍문표 "김종인-금태섭, 불행한 만남"

2021. 4. 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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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야권 분열을 초래한 장본인이라며 비판을 가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김무성 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마포포럼'에서 "(김 전 위원장이)나가서 하는 행태는 제왕적 행태다. 고언이란 이름 아래 '훈수정치'를 그만하고, 입을 다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6일 김 전 위원장이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금태섭 전 의원을 만나는 것을 두고 "한국정치의 불행한 만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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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김종인, 고언이란 이름 아래 '훈수정치'"
"그만하고 입 다물었으면 좋겠다"
조경태 "당 정상화 역할 못 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야권 분열을 초래한 장본인이라며 비판을 가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김무성 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마포포럼’에서 “(김 전 위원장이)나가서 하는 행태는 제왕적 행태다. 고언이란 이름 아래 ‘훈수정치’를 그만하고, 입을 다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6일 김 전 위원장이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금태섭 전 의원을 만나는 것을 두고 “한국정치의 불행한 만남”이라고 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부탁했던 게 당의 자강이었다”고 상기시키며 김 전 위원장이 자신의 말과 배치되는 행보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연에 참석한 조경태 의원 역시 “비대위원장은 당을 정상화하는 자리”라며 “(김 전 위원장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가장 중요한 역할인 전당대회 일정을 잡지 않고 무책임하게 떠났다"며 "대행 체제로 우왕좌왕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쓴소리를 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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