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법인 세워 전국 아파트 20여 채 매매..LH 전·현직 간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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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현직 간부들이 친척과 지인들을 동원해 유령 법인을 세우고 전국 각지의 아파트를 사들여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LH 현직 3급 직원 A 씨와 전직 직원, 이들의 친척과 지인 등 8명을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LH 내부 자료를 활용해 전국 20여 곳의 아파트를 사들이고, 50억여 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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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현직 간부들이 친척과 지인들을 동원해 유령 법인을 세우고 전국 각지의 아파트를 사들여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LH 현직 3급 직원 A 씨와 전직 직원, 이들의 친척과 지인 등 8명을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LH 내부 자료를 활용해 전국 20여 곳의 아파트를 사들이고, 50억여 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사들인 아파트는 서울과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 수원 광교신도시, 세종, 부산 등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집중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공동으로 부동산 법인을 만들고, 법인 이름으로 아파트를 매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법인은 실체가 없는 유령 법인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토지 보상금 책정 업무를 맡아 온 A 씨 주도로 전국의 아파트를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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