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공동경영' 약속 지켰다..정무부시장에 '安의 복심' 김도식

김우영 기자 2021. 4. 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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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자리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김도식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안 대표와의 서울시 공동운영 약속을 지킨 셈이다.

정치권에선 이번 인사가 오 시장과 안 대표의 '서울시 공동경영' 약속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오 시장과 안 대표는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연정을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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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식 비서실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자리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김도식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안 대표와의 서울시 공동운영 약속을 지킨 셈이다.

15일 정치권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김 비서실장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비서실장은 안 대표의 ‘복심’으로 통한다. 2012년 안 대표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부터 그를 보좌했다.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6번을 받았다.

정치권에선 이번 인사가 오 시장과 안 대표의 ‘서울시 공동경영’ 약속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오 시장과 안 대표는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연정을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비서실장 자리에는 서울시 내부 인사인 정상훈 거점성장추진단장을 내정했다.

정 비서실장 내정자는 2008년 1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오 시장의 수행비서를 지낸 인물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서울시에서 조직담당관·안전총괄과장·언론담당관 등을 거쳤다. 그는 지난 8일 오 시장이 시청사로 첫 출근할 때 정문 밖에서부터 안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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