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FA 계약 종료.. KGC 이적 이소영 외 나머지 팀 잔류

2021. 4. 15.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모두 끝났다고 한국배구연맹(KOVO)이 15일 밝혔다.

KOVO에 따르면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12명 중 9명이 계약하고 3명은 뛸 팀을 찾지 못했다.

신생팀 선수 수급을 돕고자 창단 구단이 미계약 FA를 영입할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두자는 의견이 있어 이사회가 이를 허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모두 끝났다고 한국배구연맹(KOVO)이 15일 밝혔다.

KOVO에 따르면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12명 중 9명이 계약하고 3명은 뛸 팀을 찾지 못했다. 미계약 FA 선수는 김세영(전 흥국생명), 한지현(전 IBK기업은행), 하혜진(전 한국도로공사)이다. 미계약 FA는 2021~22시즌 어느 팀과도 계약할 수 없다. 다만 다음 시즌엔 모든 팀과 협상할 수 있다.

배구연맹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여자부 신생구단 창단 승인을 논의한다. 신생팀 선수 수급을 돕고자 창단 구단이 미계약 FA를 영입할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두자는 의견이 있어 이사회가 이를 허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FA 시장 최대어인 이소영만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원 등 연간 총보수 6억5000만원에 3년 계약하고 GS칼텍스에서 KGC인삼공사로 이적했을 뿐 나머지 8명은 현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KGC인삼공사는 이소영 지난 시즌 연봉의 200%인 7억원과 보호선수 6명을 제외한 선수 중 1명 또는 이소영 지난 시즌 연봉의 300%인 10억5000만원을 GS칼텍스에 보상한다.

GS칼텍스는 16일 정오까지 KGC인삼공사의 보호 선수 명단을 받아 19일 오후 6시까지 보상 선수 1명을 지명할 수 있다. 김미연은 연봉과 옵션을 합친 총보수 1억6000만원, 박상미는 총보수 9000만원에 흥국생명에 남았다.

최은지(총보수 8000만원)와 노란(총보수 1억원)도 계속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출산으로 잠시 코트를 떠난 2020년 FA 미계약 선수 리베로 김해란은 총보수 1억원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기량과 인성을 겸비한 김해란이 팀에 복귀해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