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호에 대학생들 탄 차량 추락..5명 모두 사망 '참변'
【 앵커멘트 】 오늘(15일) 새벽 충남 논산에 있는 탑정저수지에 승용차가 추락해 차에 타고 있던 대학생 5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크레인이 저수지에 빠진 승용차를 들어 올립니다.
보트를 탄 구조대원들은 주변을 수색합니다.
충남 논산에 있는 탑정저수지에 승용차가 추락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사고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승용차가 들이받은 이 가드레일이 아예 떨어져 나갔습니다."
▶ 인터뷰 : 최초 목격자 - "나와서 보니까 가드레일이 넘어져 있는 거예요. 가서 봤더니 범퍼가 둥둥 떠 있었어요. 신고를 한 거죠."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약 15m 깊이의 물속에서 차량과 함께 5명의 숨진 학생들을 찾아냈습니다.
이들은 인근 대학의 같은 학과 선후배 사이로 사고 전날 공유 차량을 빌려 함께 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사고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60km.
커브길을 도는 과정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저수지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신고 6시간 전쯤 사고 차량의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영상 속에) 차가 휙 꺾어지는 거…. 운전 미숙 쪽이 유력한 거 같아요. 술 관련된 행적은 안 나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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