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출신 "토트넘, 우승-TOP4 위해선 CB 모두 교체해야"

박지원 기자 2021. 4. 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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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토트넘 훗스퍼의 중앙 수비진들을 크게 지적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의 2년차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성적표를 들고 있다.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와 더불어 리그 TOP4 이상을 노리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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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토트넘 훗스퍼의 중앙 수비진들을 크게 지적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의 2년차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성적표를 들고 있다. 초반만 해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리그 상위권, 컵대회 순항을 이뤄냈다. 하지만 중반기부터 무너져 내렸다. 현재 리그에서는 7위에 내려앉았고, 유로파리그와 FA컵에서 조기에 탈락했다.

특히 유로파리그의 탈락은 충격적이다. 16강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경기에서 1차전 2-0으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으나 2차전에서 3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FA컵에서는 에버턴과 난타전 끝에 4-5로 패배하고 말았다. 더불어 리그 최근 4경기에서도 112패로 고전하고 있다.

이 모든 결과의 공통점은 '불안정한 수비''높은 실점'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제대로 된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지 못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조 로돈이 돌아가며 후방을 지켰다. 하지만 실책성 플레이가 잇따라 펼쳐지면서 믿고 맡길 수 없었다.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와 더불어 리그 TOP4 이상을 노리는 팀이다. 상위권과 더불어 우승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비가 뒷받침이 되어야만 한다. 지난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들은 모두 최소 실점 팀이었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은 이미 센터백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터밀란의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비롯해 다양한 센터백들과 연결이 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 역시 수비 안정화를 위해선 '월드클래스급' 중앙 수비수는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아그본라허도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를 두고 지적했다. 그는 15(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원하고 있으며 나아가 우승을 원하는 팀이다. 로돈,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다이어는 토트넘이 원하는 목표로 이끌 수 없는 선수들이다. 4명의 선수를 완전히 교체해야만 한다"라고 힘을 주어 말했다.

알더베이럴트와 산체스는 이미 다른 클럽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편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센터백들의 운명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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