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잔류' 김지영 "내 첫 팀에서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파"

김영훈 2021. 4. 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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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이 부천 하나원큐 잔류를 택했다.

하나원큐는 15일 "1차 FA 대상자인 김지영과의 재계약을 마쳤다"고 알렸다.

하나원큐와 여러 차례 만나 교감을 한 김지영은 재계약을 선택했다.

한편, 김지영의 잔류로 1차 해결 과제를 마친 하나원큐는 강이슬, 백지은, 고아라 등도 잡으며 집토끼 단속을 완료한다는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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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이 부천 하나원큐 잔류를 택했다.

하나원큐는 15일 “1차 FA 대상자인 김지영과의 재계약을 마쳤다”고 알렸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수당 없이 연봉만 8,500만원이다.

FA가 된 김지영은 1차 FA로 15일까지 원속속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었다. 하나원큐와 여러 차례 만나 교감을 한 김지영은 재계약을 선택했다.

김지영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언니들이 하는 것만 보다가 FA를 처음 해봤다. 이렇게 신경이 많이 쓰일지 몰랐는데, 신경이 많이 가더라. (윤)예빈이와 진안이랑 서로 힘을 주면서 넘겼다”며 첫 FA 소감을 전했다.

김지영이 하나원큐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신인 때부터 뛰었던 팀이다. 하나원큐에서 추억이 많다. 팀원들 특히, (김)예진이와의 좋은 기억도 있었다. 하지만 주전으로 뛰었던 시즌은 신인밖에 없었다. 꼭 첫 팀인 하나원큐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잔류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시즌은 김지영에게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다. 외국 선수 제도 폐지와 파울 콜 변화로 돌파가 좋은 김지영이 보여주기 좋은 판이 깔렸다. 하지만 김지영은 26경기 평균 15분을 뛰며 4.6점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지영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정말 아쉽다. 출전 시간도 많지 않았다. 모두 내 탓이다. 왜 이렇게 못했나 생각이 드는 시즌이다”고 자책했다.

아쉬움을 삼킨 김지영은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11일 합류한 그는 컨디션을 올리며 비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계약이 발표된 15일 오후에는 하나원큐 선수단과 등산도 다녀왔다.

김지영은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시즌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만큼 다음 시즌 기대감이 크다. 플레이오프를 바라보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며 차기 시즌 각오를 밝힌 뒤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김지영의 잔류로 1차 해결 과제를 마친 하나원큐는 강이슬, 백지은, 고아라 등도 잡으며 집토끼 단속을 완료한다는 각오이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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