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豪, 아프간 주둔군 9월까지 완전 철수

안희권 2021. 4. 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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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호주가 마침내 20년을 끌어온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종지부를 찍는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5월 1일부터 아프간 주둔군을 철수하기 시작해 9월 11일 직전까지 이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끝나지 않는 전쟁이 시작된지 어느새 20년을 맞이하고 있다"며 "2천500명 아프간 주둔군은 이제 집으로 돌아갈 때"라고 강조하며 아프간 주둔군의 완전 철수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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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로 촉발 '20년 전쟁' 종지부..나토도 복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과 호주가 마침내 20년을 끌어온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종지부를 찍는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5월 1일부터 아프간 주둔군을 철수하기 시작해 9월 11일 직전까지 이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프간 전쟁은 지난 2001년 알카에다가 일으킨 9·11 테러로 시작됐으며 미국을 포함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호주 등의 동맹국들이 참여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11일 이전까지 아프간 주둔군을 완전 철수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끝나지 않는 전쟁이 시작된지 어느새 20년을 맞이하고 있다"며 "2천500명 아프간 주둔군은 이제 집으로 돌아갈 때"라고 강조하며 아프간 주둔군의 완전 철수를 지시했다.

호주도 아프간 주둔군 80명을 9월 11일 이전에 완전히 철수할 방침이라고 표시했다. 나토군은 미국의 철수 방침에 따라 7천명 주둔군을 순차적으로 9월 이전까지 아프간을 떠날 예정이다.

미군과 나토군 등의 철수 결정으로 향후 아프가니스탄에 기존 아프간 정부와 이슬람무장조직 탈레반의 연합정부가 출범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지정학적 요충지로 끝없는 외부세력과 전쟁으로 힘든 삶을 거쳐야 했다. 19세기에 영국과 러시아가 이 지역의 주도권을 놓고 승부를 벌였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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