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에게 고견을 듣는다] 안병진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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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진 교수는 민주주의 전환과 생태민주주의를 연구, 전파하는 진보주의적 정치학자다.
현 여권을 포함한 진보 진영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학자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스스로 평생 '진보주의자'임을 자부하는 안 교수는 실천적 학자로도 명성을 쌓았다.
공공성을 강조한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를 좋아해 그녀가 소속됐던 미국 뉴스쿨대학교에서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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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 말·글" 공적 지식인 자처
[]에게 고견을 듣는다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정치학)
안병진 교수는 민주주의 전환과 생태민주주의를 연구, 전파하는 진보주의적 정치학자다. 현 여권을 포함한 진보 진영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학자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스스로 평생 '진보주의자'임을 자부하는 안 교수는 실천적 학자로도 명성을 쌓았다. 서강대 재학 때 진보 노동운동 조직인 사로맹(사회주의로동자동맹)의 전위조직에 가담해 10년 형을 구형받았다가 2년 6개월 투옥된 전력이 있다. 그는 사상과 이론은 공적 행동으로 옮겨질 때 비로소 가치를 지닌다는 학자적 양심과 철학을 갖고 있다. 공공성을 강조한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를 좋아해 그녀가 소속됐던 미국 뉴스쿨대학교에서 공부했다. 뉴스쿨 대학원에서 미국 대통령제와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은 그에게 한나 아렌트 상을 안겼다.
안 교수는 또한 미국 정치, 정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뉴욕 시립대와 뉴스쿨 대학 등에서 미국 정치를 가르치다 2003년 귀국해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 겸 미국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경희대 미래문명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미래문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와 보수주의 위기의 뿌리' '다시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 '예정된 위기' 등이 있다.
안 교수는 자신을 소개하는 글에 "나는 단지 학문 공동체 내에서만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 발언하고자 하는 공적 지식인을 지향한다"고 밝히고 있다. 공적 지식인은 정치적 이슈나 이념적 순간에 자신의 생각을 일반 지적 대중을 상대로 말하고 쓰는 사람을 말한다고 한다. 그는 학자로서, 지식인으로서 그런 철학과 원칙으로 살고 있다.
△1967년 대구 △1991년 서강대 사회학 학사, 1998년 서울대 정치학 석사·미국 뉴스쿨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 2003년 뉴스쿨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 △2004년~2007년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2007년~2017년 경희사이버대 미국학과 교수·부총장 △2017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同 원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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