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대표에 20대 시의원 출마..정한도 "청년 남성도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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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도(30) 용인시의원이 15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유일한 20대 남성, 원외인사로 출사표를 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당대표 후보 등록 사실을 밝히며 "어리다. 급이 낮다. 쉽게 밟힐 것 같다. 세력이 없다는 말들이 있었지만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 출마 선언을 통해 "민주당의 권위적이고 집단적인 문화를 청산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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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정한도(30) 용인시의원이 15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유일한 20대 남성, 원외인사로 출사표를 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당대표 후보 등록 사실을 밝히며 "어리다. 급이 낮다. 쉽게 밟힐 것 같다. 세력이 없다는 말들이 있었지만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려대학교 재학 중으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용인시 역대 최연소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9월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예비경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표창원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 출마 선언을 통해 "민주당의 권위적이고 집단적인 문화를 청산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젠더와 관련되어 여성 우대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 청년 여성이 약자이고 피해자라면 청년 남성도 약자이고 피해자"라며 "사회에서 청년 여성은 당당해지고 있지만, 청년 남성은 당당함을 잃고 있다. 청년 남성이 떠안은 의무와 부담이 해소돼야 하고,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당대표에 4명이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오는 18일 예비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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