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웅선 인팩 대표 "中企, 전기차 전환 빨라 투자 여력 부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의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자연스럽게 전기차 관련 소재·부품·장비 업체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15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 경제계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 대표로 참여한 인팩의 최웅선 대표는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 자연스럽게 전환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 뿌리부터 지원해야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의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자연스럽게 전기차 관련 소재·부품·장비 업체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15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 경제계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 대표로 참여한 인팩의 최웅선 대표는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 자연스럽게 전환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대기업에 비해 발빠른 투자가 힘든 중소기업의 경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경영 환경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최 대표는 “급박하게 전기차로 전환만 유도하면 기존 내연기관을 만드는 중소기업은 매출과 수익이 나지 않아 전기차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하다”며 “이렇게 격차가 가속화하는 악순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하이브리드차’의 인센티브를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보조금이 폐지됐으며 취득세 감면 한도도 축소됐다. 내연기관과 전기차 부품 생산을 병행하고 있는 자동차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친환경차 부품 개발을 위해 시간과 자금이 더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정부가 목표하는 수준의 ‘전기차-배터리’ 생태를 조성하려면 산업의 뿌리를 담당하는 중소·중견기업과의 속도 조절, 발맞추기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인력 수급, 투자 자금에 대한 세제 혜택, 금융 지원 등을 더 확대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바이든, 5월 하순 첫 정상회담...'北전략 담판'
- '여자만 사람이냐'…이틀간 800건 항의글 올라온 서울시 게시판
- 깔따구유충 5개 정수장에서 또 발견…'수돗물 유출은 차단'
- [영상]머리채 잡고 주먹질 난투극…튀니지행 비행기서 무슨일이
- '가짜사나이'이어 '강철부대'도…출연자 논란에 시끌
- '화장실 간대서 차 세웠다' 인천 무의대교서 아내 투신 사망
- [단독]정부, 작년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없다” 결론 내려
- [영상]성희롱 직장상사에…대걸레로 사이다 복수한 中 공무원
- '서예지한테 싸대기 맞고'·'개돼지처럼 무시'…의혹 속 광고계는 '서예지 지우기'
- '알몸김치 멈춰!'…정부, 해외 김치제조사 전체 현지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