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 과시한 미 · 타이완..차이잉원 "미국에 힘 보탤 것"

김용철 기자 2021. 4. 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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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앙통신사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총통부에서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이 이끄는 바이든 대통령의 비공식 대표단 일행을 접견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타이완에 대표단을 보냄으로써 타이완과 미국이 지속해서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친구인 도드 전 의원이 이끄는 방문단에 아미티지, 스타인버그가 포함된 것은 미국의 초당적인 타이완 지지를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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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총통부 예방해발언하는 크리스 도드 미국 전 상원의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타이완에 보낸 사실상의 특사단 성격을 띠는 '비공식 대표단'이 15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공개 예방하면서 미국과 타이완의 긴밀한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15일 중앙통신사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총통부에서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이 이끄는 바이든 대통령의 비공식 대표단 일행을 접견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타이완에 대표단을 보냄으로써 타이완과 미국이 지속해서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친구인 도드 전 의원이 이끄는 방문단에 아미티지, 스타인버그가 포함된 것은 미국의 초당적인 타이완 지지를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타이완관계법 제정(4월 10일) 42주년을 계기로 타이완에 보낸 대표단에는 민주당 소속인 도드 전 상원의원 외에 조지 부시 행정부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각각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리처드 아미티지와 제임스 스타인버그도 포함됐습니다.

차이 총통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공개 석상에서 '미국의 타이완 지지가 반석처럼 확고하다'고 발언했다고 언급하면서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타이완과 미국의 관계가 계속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미국 대표단 앞에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을 비판하면서 역내 안정을 위해 미국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사진=타이완 총통부 유튜브,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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